"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본문 이해」
이 말씀을 쓴 바울의 처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지금 로마의 감옥에 갇혀 재판 결과를 기다리는 죄수입니다. 염려할 이유가 차고 넘치는 사람이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씁니다. 이것은 형편이 좋은 사람의 한가한 권면이 아니라, 사슬에 매인 사람이 사슬보다 큰 평강을 실제로 누리며 쓴 증언입니다.
본문의 논리는 단순합니다. 염려를 없애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염려의 자리를 기도로 바꾸는 것입니다. 염려가 떠오르는 바로 그 지점에서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아뢰되, 감사함으로 아뢰라고 합니다. 감사는 아직 응답받기 전에 드리는 것입니다. 응답의 내용을 몰라도 응답하시는 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때 주어지는 평강은 우리의 이해를 뛰어넘어, 마치 파수꾼처럼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킵니다.
「오늘의 적용」
전쟁 소식과 경제 불안이 연일 들려오는 요즘, 뉴스를 볼수록 마음이 무거워지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 한 가지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염려가 떠오를 때마다 그 염려를 문장으로 바꾸어 하나님께 그대로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동의 전쟁이 염려됩니다. 물가가 염려됩니다." 그리고 그 끝에 감사 한 가지를 반드시 붙이십시오. 염려를 품는 사람과 염려를 아뢰는 사람의 하루는 다릅니다.
「기도」
평강의 하나님, 저희가 뉴스와 소문 앞에서 흔들리는 연약한 자들임을 고백합니다. 염려를 마음에 쌓아두지 않고 주님 앞에 아뢰는 법을 가르쳐 주옵소서. 아직 응답을 보지 못하여도 응답하시는 주님을 알기에 감사로 구하게 하옵소서. 모든 지각에 뛰어난 주님의 평강으로 오늘 저희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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